K-IF 부산

참가자 디렉토리

신기루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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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3.06 21:15
조회수
48

참가자 정보

신기루

누구나 한 번쯤 겪어왔던
시리거나 따듯했던 그 순간들.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켜켜이 쌓아뒀던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었습니다.

이것들은 매일 밤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몰래 끄적여온 일기장 같은 것이에요.

근사하진 않더라도
하나같이 다 아끼는 것들입니다.

사랑하는 것들이요.

대표 작품

내 곁에는 너를 닮은 것들이 아직 많이 있다.

커튼 사이로 들어와 어느새 내 옆에 내려앉은 햇살,
맑은 하늘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
약속 없이 떠오른 무지개,
시간마다 달라져 짐작할 수 없는 바다,
가던 길 멈춰 서서 바라보게 만드는 들꽃.

나는 매일 내 곁에서 너를 찾는다.
너를 본다.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