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

흐르는 순간의 감정, 살랑이는 풀잎의 움직임, 기억하고 싶은 공간 등 일상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그림으로 담아냅니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서브컬처, 게임, 만화 등에서 받은 영감을 감각적인 색감과 캐릭터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작업의 큰 특징입니다. 혼자 간직하던 그림들을 ‘책’이라는 형식으로 엮으며, 더 많은 이들과 창작의 세계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책을 만든 이후 독립출판의 매력에 빠져 1인 디자인 스튜디오 Heart Art Kitsch를 운영하게 되었고, 동명의 출판사를 정식 등록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시각예술 창작자로서 ‘그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본 방식과 판형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실험에 깊은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zine과 아티스트 북의 개념을 담은 출판물을 통해 감정을 울리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E-mail : heartartkitsch@naver.com